5일간 총 10시간으로 진행된 반포중학교 자기주도학습 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
사진은 반포중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비전플래너입니다.
월간, 주간 계획란이 자세하게 되어 있고 자투리 시간 점검란까지 나뉘어 있더군요.
학기초에 전 학생이 지급 받아 사용하였고 매월 잘 활용한 학생들에게 포상도 해주었다는데...
아쉽게도 학기말인 지금은 거의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이 없었습니다.
플래너 작성법을 이미 잘 알고 고정시간, 가용시간과 자투리 시간의 의미를 알고 있는 학생들이기에
실천가능하고 스스로 흥미를 느끼며 작성할 수 있는 시간관리 전략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캠프 PT자료에서 강조한 '소요시간 알아보기, 구체적인 계획 작성하기'가
반포중 모든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이 18대 대선일이라, 어제 마지막 수업을 하면서 다음 대선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우연히도 5년 뒤... 그 녀석들이 수능을 마치고 고3 마무리 학업을 진행중일 때더군요.
부디 다음 대선일은 너희 모두가 5년 동안의 노력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먼 미래라 여겼던 5년 뒤가 갑자기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것처럼,
짧은 탄식을 내뱉으며 끝까지 눈맞춤 해주었던 동옥이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네요ㅎㅎ
보조코치님들을 포함해 많은 코치님들 한꺼번에 뵙게되어 반가웠고,
빙판길 종종 걸음으로 일찍들 통학하시느라, 여러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