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초등학교-3일차 마지막수업
"선생님~ 오늘 시간관리시간에 배운 일일계획 적었어요"
라며 수첩에 적은 계획표를 사진으로 찍어 카톡으로 보낸 유진이
"선생님 계속 연락해요^^~" 라며 마지막 수업이 끝난 뒤 토요일 오후 연락이 왔었다.
한동안 유진이, 내영이, 재민이, 재원이 보고 싶을꺼다.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유진이와 내영인 모르는 공부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앞으로 배운대로 할거라고 하면서
내게 연락 한다고 한다.
3학년 개구쟁이 재원인 수업 잘 따라 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4학년 재민인 좀 더 챙겨주고 시간이 필요했었지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 흐믓하다.
3주간의 수업!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줄 수 있었고
또, 수업 재미있다며 잘 따라 주어 넘 고맙다.
부족한 내게 아이들이 하면 된다라는 꿈과 희망을 준 것 같다.
이번 3주간의 수업은 아이들도 나도 뜻깊은 첫수업이었다.^^
아이들 주려고 만든 레몬마들렌과 땅콩쿠키도 인기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