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자신이 결석할 차례라며 안오겠다고 2일째 수업 4교시 동안 외쳐댔던 은교....모자를 덮어 쓰며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
형들에게 놀림과 왕따?을 당하는 듯한 해렬(다문화가정)인 한마디도 안하려 했지만, 끊임없는 대답 유도와 관심 표현으로 농담도 나누고 마지막엔 90도 인사를 하며 눈을 맞춰져서 내 코끝을 찡하게 했다.
마지막 캠프 날이라고 했더니 많이 아쉬워하며 암기방법과 시간관리에 대해 진중한 자세로 임해줬다.
황이는 어머니의 교육법에 눌려 많이 힘들어했었지만, 시간관리법에서 예를 들어 준 것들이 100% 공감이 되었는지 쉬지않고 환한 얼굴로 임해줘서 놀라웠다.
지난 시간에 나간 자신의 꿈에 대한 미션을 완성해 온 채연.....너무 고마웠다. 미션을 완료해 와 줘서~^^
결석으로 마인드 맵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은 다슬이는 쉬는 시간에 혼자 과일에 대한 마인드맵을 2가지로 완성해 뿌듯해 해 마주보며 환히 웃었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 목표를 동기부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3일간의 시간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얻었던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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