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싶어 하는 남자 중학생 아이, 부모님의 반대로 꿈이 좌절 된 후
아무 것도 관심없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부모님과의 관계또한 매우 소원해졌으며, 학업에 역시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의 아이를 둔 어머니와 긴 상담속에 안타까운 맘을 감출길이 없었지요.
그래도 어머니의 노력으로 코칭에 응하겠다는 아이와의 첫 만남!
어머님의 말씀대로 아이는 어떤 의욕도 보이지 않으며 매우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네', '아니오' 밖에는 어떤 표현도 듣기가 어려웠지요..
그래도 다행히도 숙제로 주어진 것은 성실히 할 줄 아는 아이였습니다.
첫달은 아주 천천히 조금씩 아이와의 관계형성과 학습습관을 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둘째, 세째 달이 지나며 관계형성이 되고, 학습에 대한 조금의 습관이 잡혀간다 생각할 즈음에
조금씩 헤이해지는 아이를 발견하고는 아이와 신중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세달까지는 어머니와 선생님의 권유로 이루어질 수 있지만 이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너 스스로가 마음을 바꾸고 자세를 바꾸길 바란다고 말이지요.
세달이 지나며 '그래도 한번 해보겠어요' 라는 말을 아이로 부터 들어 어머니와 저는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세달동안 운동이 아닌 다른 곳에 진로와 비젼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매우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한결같은 목표는 운동이었고, 그것 아닌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어머니와 이야기 끝에 하고 싶은 운동을 한번은 해보고 포기를 하더라도 스스로 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아이에게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는 훈련을 위해 기말고사의 목표를 정해주고
그것을 달성하는 경우에 부모님과의 논의를 통해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만약 달성하지 못하게 되면 운동에 대한 미련을 포기하고 다른 진로를 찾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아이와의 다짐과 공부습관 변화를 보며 부모님과의 논의 시점을 잡았습니다.
어느날 코칭후 어머니 아버지, 아이와 함께 아이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단지 운동을 하고 안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모든 것에 대한 의욕을 잃음이 안타깝고 그 문제를 해결치 않으면
평생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긴 이야기에 부모님 모두 공감하셨습니다.
동시에 아이도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함을 약속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기말고사
아이는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달성했고 아버지도 약속했던 것을 지키시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가족관의 관계회복, 아이의 목표의식 달성, 물론 가장 중요한 학업성적 향상까지!!
수학을 가장 잘하던 아이였는데 수학72->93라는 목표까지~~!!
아이는 물론이거니와 어머님과 저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맘이었습니다.
코칭이 가진 힘이 이리도 놀라움을 알도록 기회를 주신 대표님~~
그리고 함께 열심히 해준 우리 친구와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한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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